멘델스존 <Song Without Words> Op.30 No.6 "Venetian Gondola Song"
목차
3. 깊이 분석: 6/8박자의 흔들림, 선율의 호흡, 화성의 그늘

1. 곡 소개: '말 없는 노래'라는 장르
멘델스존의 <Lieder ohne Worte(말 없는 노래)>는
"피아노로 노래를 만든다"는 아이디어의 결정판이에요.
그중 Op.30 No.6은
'베네치아 곤돌라 노래'(Venetianisches Gondellied)로 알려진 대표곡입니다.
2. 형식과 정서: 바르카롤(뱃노래) 리듬
이 곡의 핵심은 바르카롤(barcarolle) -배를 젓는 리듬의 흔들림입니다.
6/8(혹은 12/8처럼 느껴지는)박자의 흐름 속에서
강-약-약 / 강-약-약이 아니라,
물결처럼 출렁이는 두 박의 큰 호흡을 느끼면 곡이 갑자기 쉬워져요.
3. 깊이 분석: 6/8박자의 흔들림, 선율의 호흡, 화성의 그늘
1) 리듬
왼손 반주가 '노'(oar)처럼 계속 흔들림을 만들고, 오른손은 그 위에서 노래합니다.
핵심은 왼손을 "딱딱" 치는 게 아니라 원(圓) 운동으로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.
2) 선율
멜로디는 화려하지 않지만, 프레이즈 끝에서 살짝 내려앉는 호흡이 있어
"한숨 섞인 서정"이 생깁니다.
3) 조성/정서
이 곡은 '예쁜 곤돌라 풍경'만이 아니라,, 어딘가 그늘진 낭만(살짝의 쓸쓸함)을 품고 있습니다.
▶ 연습 순서 추천
- 왼손만 8마디: "배가 흔들리는 느낌"을 만들기
- 오른손을 '노래'로 얹기(강세를 세지 말고 문장으로)
- 마지막에만 페달로 공간을 더하기(과하면 흐려짐)
👉 멘델스존 <Song Without Words> Op.30 No.6 "Venetian Gondola Song" 악보
4. 감상 포인트
(1) "물결의 큰 두 박"을 몸으로 느끼며 듣기
(2) 멜로디가 높아질 때 '흥분'이 아니라 멀어지는 풍경처럼 들리는지 체크
(3) 피아노 음색이 지나치게 딱딱하면 곡이 '물'이 아니라 '계단'이 됩니다 - 부드러운 터치를 가진 연주 추천
👉 F. Mendelssohn: Venetianisches Gondellied Op. 30 no.6 Roberto Prosseda, piano