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차
1. 영화와 곡
스탠리 큐브릭의 <2001: 스페이스 오디세이>는 인류의 기원과 우주의 진화를 탐구한 철학적 SF 걸작이다.
영화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한 브라스 소리 - 바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ㅣAlso sprach Zarathustra>(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) 서곡이다.
태양이 떠오르며 원숭이가 도구를 던지는 장면에 울려 퍼지는 이 음악은, '인간의 탄생'을 상징한다.
슈트라우스의 이 곡은 니체의 철학서를 바탕으로 "인간의 초월"을 음악으로 표현했다.
👉 Thus Spoke Zarathustra - Opening Scene of 2001 A Space Odyssey
영화 속의 '새벽' 장면은 음악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 중 하나로 꼽힌다. 음악과 영상이 완벽히 일치하며, 인류 문명의 첫 호흡처럼 느껴진다.
2. 작곡가 / 작품 소개
리하르트 슈트라우스(Richard Strauss, 1864-1949)는 후기 낭만주의의 대가로, 교향시 형식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.
<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>는 1896년 작곡되어, 니체의 동명 철학서에서 영감을 받았다.
슈트라우스는 니체의 철학, 즉 "신의 죽음 이후 인간의 의미는 무엇인가"라는 질문을 음악적으로 해석했다.
3. 음악적 분석
서곡의 첫 세 음 - 도(C) -솔(G) - 도(C)-는 '태초의 울림'이다.
현악의 저음에서 시작해 트럼펫이 같은 음형을 반복하며, 점점 음역이 확장된다.
이 동기는 인류의 '탄생과 진화'를 상징하며, 곡 전체를 지배한다.
이후 장대한 오르간과 금관의 화음이 더해지며, 빛의 등장 - 인간의 자각 - 의식의 각성이라는 구도를 만든다.
슈트라우스의 음향은 물리적 웅장함뿐 아니라, 존재의 각성을 음악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구조다.

4. 감상 팁
1. 서주 부분을 들을 때 '우주의 새벽'을 상상해 보세요.
2. 트럼펫의 단순한 음형이 반복될수록, 점점 고조되는 에너지의 파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.
3. 중반부 이후의 조용한 부분에서는, 인간의 '의식적 고독'을 느껴보세요.
이 음악은 인간 존재의 불안을 '의미 있는 진화의 과정'으로 승화시킨다.
거대한 스케일의 사운드는 존재의 확장감(Transcendence)을 불러일으켜, 심리적 억압을 해방시키는 힘이 있다.
👉 Strauss: Also sprach Zarathustra / Dudamel · Berliner Philharmoniker
👉 R.슈트라우스 -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. R. Strauss - Also Sprach Zarathustra op.30 [Karajan, Berliner Phil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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